이란 측 인사 “한국군 파병은 적대행위”…호르무즈 긴장 고조

이란 측 인사 “한국군 파병은 적대행위”…호르무즈 긴장 고조

“한국군이 파병되는 순간 이는 이란에 대한 적대행위로 간주할 것이며 한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될 것” 세예드 모하마드 마란디 테헤란대 교수는 8일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한국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강하게 경고했다. 미국이 한국에 안전 항행을 위한 군사적 지원을 거듭 압박하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비전투 임무나 별도 지휘 체계도 이란의 판단을 바꾸지 못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별도 지휘·비전투 임무도 구분하지 않겠다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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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도 지휘·비전투 임무도 구분하지 않겠다고 경고

마란디 교수는 2021~2022년 미·이란 간 이란핵합의 복원 협상에서 이란 협상팀 미디어 고문으로 활동했다. 그는 한국이 이란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고 설명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파병 이후에는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주도 작전과 떨어진 지휘 체계에서 비전투 임무만 맡는 방안에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 그는 한국군이 미국과 별도로 움직여도 이란이 이를 미국 군사작전과 구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해군이 온다고 해서 이란이 한국 군함에만 대응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트럼프가 한국군을 총알받이로 내몬다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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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가 한국군을 총알받이로 내몬다는 주장

마란디 교수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전쟁이 더욱 격화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군 장병들을 총알받이로 내몰려 한다”고 말했다. 또 다음 달 27일 이스라엘 총선과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거론하며 파병 결정을 적어도 지금은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 선거가 네타냐후와 트럼프의 패배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자신의 판단도 밝혔다. 이 발언은 이란 정부의 공식 발표가 아니라 마란디 교수 개인의 주장이다.

전쟁 초점, 핵에서 호르무즈 에너지 흐름으로 이동

📰 전쟁 초점, 핵에서 호르무즈 에너지 흐름으로 이동

나우뉴스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기 제조와 선제공격 조짐을 이유로 전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미국이 지난해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파괴해 자신의 임기 동안 핵 개발 재개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관심사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흐름 확보라고 밝혔다. 마란디 교수는 군사 압박과 강화된 경제제재도 이란을 굴복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이 이란의 ‘저항경제’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 한국에는 어떤 의미인가

이 사안은 한국의 파병 여부가 단순한 비전투 임무의 성격만으로 판단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란 측에서 미국 작전과 한국군 활동을 구분하지 않는다면, 파병은 한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이용과 외교 관계에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으로서는 군사적 역할의 범위뿐 아니라 이란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도 함께 살필 필요가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에너지 흐름이 전쟁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한 만큼, 향후 파병 논의가 안보와 에너지 공급 문제를 동시에 건드릴 수 있다.

나우뉴스 등 2026-09-08 보도 종합. 원문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사실만 정리해 재작성했습니다.

본문 이미지는 기사 내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일부는 AI로 생성했고 일부는 무료 스톡 사진(Pexels)입니다. 실제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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