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한국에 4만명의 미군이 있다며 이란과 관련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한국이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한국 측에 “조금만 도와줄 수 없겠느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일은 기억해두시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동맹 지원과 이란 문제를 직접 연결한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나토·한국 돕는 데 수십억 달러 쓴다며 불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다른 국가들, 한국 같은 나라를 돕는 데 수십억 달러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나토는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지원 대상 가운데 하나로 직접 언급한 기구다. 그는 미국이 다른 나라를 돕지만 정작 미국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는 참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 3월엔 한국 등 5개국에 군함 파견 요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이란 전쟁이 격화하던 중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당시 그는 이들 국가에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그들이 우리를 위해 나서지 않고 싶어 한다면, 우리도 그저 바보처럼 돕기만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 이란에는 군사 성과 강조하며 추가 조치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전 세계에서 제일가는 테러 지원국”이라고 부르며 핵무기 보유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이란의 해군과 공군, 수뇌부, 방공망이 모두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또 “적절한 순간이 되면 우리는 승리하거나 어떤 조치를 할 것”이라며 서명된 합의문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 한국에는 어떤 의미인가
이번 발언은 한국의 대이란 정책을 넘어 한미 동맹에서 미국이 기대하는 역할의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4만명과 이란 문제를 한 문맥에서 거론한 만큼 향후 동맹 비용과 군사적 협력 문제가 함께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으로서는 미국이 다른 지역의 분쟁에서도 동맹국의 참여를 요구하는지, 그리고 참여 여부를 향후 지원 문제와 연결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연합인포맥스 등 2026-08-31 보도 종합. 원문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사실만 정리해 재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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