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투자 계좌, 마이크론 줄이고 메타 대거 매수…엇갈린 선택의 배경

트럼프 투자 계좌, 마이크론 줄이고 메타 대거 매수…엇갈린 선택의 배경

지난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명의의 투자 계좌에서 500건이 넘는 증권 거래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매도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대규모 매수다. AI 산업의 성장에 힘입은 반도체 기업을 팔고 플랫폼 기업을 사들였다는 점에서 투자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마이크론 팔고 메타에 최대 337억원 투자
자료사진 · Pexels / 사진 Nic Wood

📰 마이크론 팔고 메타에 최대 337억원 투자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18일 미국 정부윤리청(OGE)의 재산 공개 내역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명의 계좌의 거래를 보도했다.

마이크론 주식은 25만1000~51만5000달러(약 3억3500만~6억9000만원)가 순매도됐다. 반면 메타는 510만~2530만달러(약 68억~337억4000만원)가 순매수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에 올랐다.

다만 계좌는 외부 금융기관이 운용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매매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

실적 급증한 마이크론에도 경쟁력 우려
자료사진 · Pexels / 사진 panumas nikhomkhai

📰 실적 급증한 마이크론에도 경쟁력 우려

마이크론은 D램과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다.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540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79% 증가했다. 비일반회계기준 희석 주당순이익도 3.03달러에서 33.42달러로 약 11배 늘었다.

그러나 모닝스타의 윌리엄 커윈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에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지속적인 우위인 '경제적 해자'가 없다고 평가했다. D램과 낸드가 수급 변화에 민감한 범용 제품이라는 이유다.

메타, 광고 성장과 플랫폼 경쟁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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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 광고 성장과 플랫폼 경쟁력 부각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운영한다. 이용자 데이터를 콘텐츠 추천과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며, 이용자가 늘수록 서비스 영향력이 커지는 네트워크 효과를 갖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광고 노출 횟수와 단가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608억달러를 기록했다.

🎯 한국에는 어떤 의미인가

이번 거래는 한국 반도체 기업에도 시사점을 줄 수 있다. 마이크론과 경쟁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AI 메모리 수요 증가의 수혜를 누리는 동시에 반도체 업황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틀리풀은 메모리 공급 부족이 해소되면 가격과 기업 실적이 하락할 가능성을 매도 배경으로 분석했다. AI 투자 확대뿐 아니라 공급과잉과 수익성 변화도 한국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아시아경제 등 2026-10-19 보도 종합. 원문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사실만 정리해 재작성했습니다.

본문 이미지는 기사 내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일부는 AI로 생성했고 일부는 무료 스톡 사진(Pexels)입니다. 실제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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