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호감 55%…그래도 한국인 84%는 핵심 동맹 꼽았다

미국 비호감 55%…그래도 한국인 84%는 핵심 동맹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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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비호감을 느낀다는 한국인이 55%로 조사됐다. 지난해 39%보다 16%포인트 높아졌고, 퓨리서치가 20여 년간 한국인을 조사한 이래 처음으로 비호감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특히 매우 비호감이라는 응답은 9%에서 18%로 두 배가 됐다. 미국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한미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비호감 55%, 2003년보다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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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비호감 55%, 2003년보다도 높아졌다

미국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는 지난 3월 3일부터 4월 4일까지 성인 1045명을 대상으로 ‘2026 세계태도조사’를 진행했다. 미국에 호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45%였다.

앞서 비호감 응답이 호감보다 많았던 해는 2003년뿐이었다. 당시 비호감은 50%, 호감은 46%였다. 당시에는 미군 훈련 과정에서 여중생 2명이 장갑차에 치여 숨진 신효순·심미선양 사망사건을 계기로 반미감정이 확산했다.

미국 신뢰도 57%로 하락, 관세정책엔 85%가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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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신뢰도 57%로 하락, 관세정책엔 85%가 부정적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답한 한국인은 57%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 시절인 2022년 83%와 비교하면 26%포인트 낮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는 85%가 부정적이었다. 이 가운데 63%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전쟁 대응방식에도 73%가 불만을 나타냈다.

미국 평가는 낮아져도 84%는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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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평가는 낮아져도 84%는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 봤다

미국에 대한 호감과 신뢰가 떨어졌지만 한미동맹에 대한 평가는 달랐다. 한국인의 84%가 미국을 한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 꼽았다. 지난해보다 5%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다시 드라우트 베자레스 연구원은 “한미관계가 군사동맹 중심에서 통합 산업생태계 중심으로 전환됐다”면서 “파트너십의 근간이 안보가 아닌 경제로 옮겨갔다”고 말했다.

🎯 한국에는 어떤 의미인가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평가와 한미동맹의 필요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뚜렷하게 갈렸다. 미국 정책이나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커져도 동맹 자체의 중요성은 별도로 평가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앞으로 한미관계가 경제 협력 중심으로 더 이동할 경우 반도체·조선업 같은 산업 협력이 관계를 떠받치는 축이 될 수 있다. 다만 경제적 유대가 안보 신뢰까지 자동으로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 만큼, 한국에서는 미국에 대한 여론과 동맹 평가가 앞으로 얼마나 더 벌어지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머니투데이 등 2026-08-26 보도 종합. 원문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사실만 정리해 재작성했습니다.

본문 이미지는 기사 내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무료 스톡 사진(Pexels)입니다. 실제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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