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미국 중간선거는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계속 장악하느냐를 가르는 선거다. 상원은 존 튠 다수당 원내대표, 하원은 마이크 존슨 의장이 이끄는 공화당이 두 곳 모두 다수당이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과 높은 물가를 앞세워 탈환을 노리고 있다. 9월 말 AP-NORC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율은 26%로 두 번째 임기 들어 가장 낮았다.
📊 생활비 대응 지지는 17%
AP통신과 시카고대 NORC가 9월 24~28일 성인 2,140명을 조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생활비 대응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7%였다. 경제 전반 지지율 26%는 2025년 3월보다 14%포인트 낮다. 국정 전반 지지율도 약 30%에 그쳤다(표본오차 ±2.9%포인트).
응답자의 65%는 높은 물가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더 있다고 답했다. 2022년 10월 바이든 전 대통령 때는 같은 응답이 44%였다.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서도 약 60%가 생활비 대응을 지지하지 않았다.
⛽ 기름값·장바구니 걱정과 이란 전쟁
주유비를 감당하기 어려울까 '매우' 걱정한다는 응답은 약 절반으로, 7월 39%에서 늘었다. 이란 전쟁이 싸울 가치가 없었다는 응답은 69%였고,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응 지지는 28%에 머물렀다. 관세에 대해서도 64%가 "너무 나갔다"고 답했다. 상대적으로 지지가 높은 분야는 국경 보안으로, 약 절반이 지지했다.
🗳️ "내가 출마한 셈 쳐달라"는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율 부진 속에서도 유세 일정을 늘리며 유권자들에게 자신이 투표용지에 있다고 생각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공화당은 9월 댈러스에서 사상 처음으로 중간선거용 전당대회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을 전면에 세웠다. 민주당은 반대로 물가와 대통령 지지율을 선거 쟁점으로 삼고 있다.
🎯 한국에는 어떤 의미인가
의회 다수당이 바뀌면 관세와 이란 전쟁 같은 대외정책을 두고 의회의 견제가 강해질 수 있다. 하원을 민주당이 가져가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입법이 막히고, 행정명령에 기대는 비중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한국으로서는 선거 결과가 관세·통상 압박의 강도와 방식에 어떤 변화를 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출처 (확인일 2026-10-22)
- AP — Most Americans blame Trump for high prices as his economic approval hits new low, AP-NORC poll shows (2026-10-01)
- AJC — 같은 AP-NORC 조사 보도
The Guardian(2026-09-06) 보도를 계기로 최신 여론조사를 다시 확인해 10월 22일 새로 작성했습니다. 원문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사실만 정리했습니다.
본문 이미지는 기사 내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일부는 AI로 생성했고 일부는 무료 스톡 사진(Pexels)입니다. 실제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