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에는 한국군 약 1만8000명이 참가하고 있다. 훈련은 18일 기준 이미 시작됐으며 오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을 대폭 줄이라고 지시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평화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훈련의 성격을 둘러싼 한국과 북한의 입장도 다시 맞서고 있다.

🎯 이재명 대통령 “평화가 가장 중요하지만 최악 상황 대비해야”
CNBC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한국이 평화를 유지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지만 동시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에게 서울과 함께하는 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한 뒤 나왔다. 현재 진행 중인 연례 한미 연합훈련의 이름은 ‘을지 자유의 방패’다.
이 대통령은 이 훈련이 방어적 성격이며 북한을 공격하거나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훈련은 17일 시작됐고 2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한국군 약 1만8000명이 참가한다.

📰 트럼프, 북한에 “부적절하고 적대적 신호” 보내지 말라며 축소 지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에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내서는 안 된다는 이유를 들며 훈련을 대폭 줄이도록 지시했다.
그는 미국 현지시간 일요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해서도 자신이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 위협적이지 않았으며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취지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합훈련 축소 결정을 한국이 미국을 돕지 않았다는 자신의 불만과 연결했다. 알자지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을 돕기를 거부한 점과 이번 결정을 연계했다고 전했다.

📰 북한은 연합훈련을 “침략 전쟁 연습”이라고 비판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오래전부터 북한 침공을 위한 연습이라고 비난해 왔다. 이 대통령이 이번 훈련을 방어적이라고 규정한 것과 정반대의 입장이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주 성명에서 미국이 북한과 실질적인 군사적 대결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려는 목적을 숨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이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훈련이라고 설명하는 연합훈련이 실제로는 공격적인 전쟁을 위한 연습이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의 대화 요청에 답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두 사람 사이의 교류가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당시 북한의 즉각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 한국에는 어떤 의미인가
이번 사안은 한미 연합훈련의 군사적 규모뿐 아니라 한국이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어떤 방식으로 안보를 관리할 것인지와 연결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평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적대적인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훈련 축소를 지시했다. 두 정상의 접근이 앞으로 실제 훈련 규모와 한미 안보 협력 방식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특히 현재 약 1만8000명의 한국군이 참여하는 을지 자유의 방패가 27일까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진행 중인 훈련과 이후 연합훈련에 어느 정도까지 반영될지가 핵심이 될 수 있다. 북한과의 대화를 중시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더라도 한국 입장에서는 대화와 대비 태세를 어떻게 함께 유지할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
CNBC 등 2026-08-18 보도 종합. 원문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사실만 정리해 재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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