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스틸 신임 주한 미국 대사가 1년 반 만에 부임했다. 성 김 전 대사에 이은 두 번째 한국계 미국인 주한 미국 대사이자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여성 대사이다. 스틸 대사는 한미 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 강화 비전을 함께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과 안보 분야에 쌓인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서울 출생 한국계 미국인 대사
스틸 대사는 “한국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인사드립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이 자리에 미국을 대표하여 섰습니다.”라고 말했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1975년 미국으로 이민했으며, 미국 하원 의원을 두 차례 지냈다. 의원 재임 당시 중국 견제와 북한 탈북민 인권 관련 법안 발의에 앞장섰다. 북한과 중국에 강경한 보수 성향으로 알려졌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도 동조해 왔다.

📰 트럼프의 동맹 구상 강조
스틸 대사는 “대한민국과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동맹의 비전을 공동으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맞춰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부임과 함께 내놓은 것이다.
경제 현안과 관련해서는 “미국에서 한국 기업들이 동등한 대우를 받는 것처럼,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미국 기업들도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기업의 한국 내 사업 환경도 주요 관심사가 될 것임을 드러낸 발언이다.

📰 무역·안보 현안 해법 주목
스틸 대사의 부임으로 1년 반 동안 비어 있던 주한 미국 대사 자리는 채워졌다. 그러나 한미 사이에는 쿠팡 차별 문제와 미국 투자 유치, 핵 협력, 핵잠수함 건조 등 무역·안보 과제가 남아 있다.
강경화 주미 한국 대사는 한미 동맹이 안보와 경제, 첨단 기술이라는 세 축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 행정부뿐 아니라 의회와 학계, 언론, 미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미국 전역에서 확대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260만 명의 한인 사회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 한국에는 어떤 의미인가
스틸 대사의 한국계 배경과 미국 의회 경험은 양국의 정치·경제 현안을 설명하고 조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미국 기업의 동등한 대우와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해 온 만큼, 통상 협의에서는 한국에 더 구체적인 시장 개방이나 제도 개선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앞으로는 동맹 강화라는 원칙이 실제 협상에서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투자와 기업 규제, 핵 협력과 핵잠수함 건조 같은 사안에서 양국의 이해가 조정된다면 한미 관계가 넓어질 수 있지만, 입장 차이가 커질 경우 새로운 갈등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외교문화뉴스 등 2026-08-02 보도 종합. 원문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사실만 정리해 재작성했습니다.
본문 이미지는 기사 내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일부는 AI로 생성했고 일부는 무료 스톡 사진(Pexels)입니다. 실제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