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한 달 앞둔 미국…‘메디케어 포 올’ 부상하고 민주당 상원 판세 힘 받는다

중간선거 한 달 앞둔 미국…‘메디케어 포 올’ 부상하고 민주당 상원 판세 힘 받는다
자료사진 · Pexels / 사진 Reza Tavakoli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네브래스카 유세에서 이란과의 충돌을 언급하며 “그들이 로스앤젤레스를 공격하게 두라, 샌디에이고를 공격하게 두라”고 말했다. 청중 일부에서는 환호가 나왔고,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이 발언을 “정신 나갔고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 정치권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둘러싼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통령의 유세 발언까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트럼프의 LA·샌디에이고 발언에 캘리포니아 정치권이 반발했다

📰 트럼프의 LA·샌디에이고 발언에 캘리포니아 정치권이 반발했다

B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네브래스카에서 이란 분쟁을 거론하면서 “세상을 안전하게,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치르는 작은 대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이 도시 하나를 공격할 수 있다면서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를 직접 거론했다.

로스앤젤레스 시장 캐런 배스는 이를 미국인의 생명을 겨냥한 공격을 “부추기려는”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뉴섬 주지사 역시 강하게 반발했다.

백악관의 설명은 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이란과 전쟁을 벌이지 않았다면 미국 도시들이 이란의 위협에 노출됐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BBC는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 모두 해군 항구와 공군 기지를 포함한 주요 미군 시설이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의료비 부담 속 ‘메디케어 포 올’이 중간선거 구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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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비 부담 속 ‘메디케어 포 올’이 중간선거 구호로 떠올랐다

유권자의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쟁점은 의료비다. NPR은 10월 7일 중간선거 후보들이 ‘메디케어 포 올’을 적극적으로 거론하고 있으며,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3명 가운데 2명이 이를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NPR이 소개한 크리스티나 스타크스-클레이는 ‘메디케어 포 올’이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모르지만 현재 자신이 가진 제도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표현이 구체적인 제도에 대한 이해를 넘어 의료비 부담 속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원하는 유권자의 요구를 담은 정치적 구호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시간에서는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 압둘 엘사예드의 유세에서도 “메디케어 포 올!”이라는 구호가 등장했다. NPR은 엘사예드가 2026년 8월 19일 디트로이트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도 전했다.

🔮 민주당이 상원 핵심 경합주에서 유리하다는 새 전망도 나왔다

중간선거의 의회 권력 구도를 둘러싼 판세도 움직이고 있다. 가디언은 10월 6일 미국 상원의 주도권을 결정할 수 있는 주요 중간선거 경합에서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새로운 전망이 나왔다고 전했다.

중간선거가 가까워지면서 대통령의 유세 발언과 의료 정책, 상원 장악을 둘러싼 경쟁이 동시에 부각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브래스카 유세에서 이란 전쟁과 미국의 안전을 강조했고, 민주당 후보들의 유세에서는 의료비 문제와 ‘메디케어 포 올’이 정치적 구호로 힘을 얻고 있다.

특히 NPR이 전한 미국인 3명 중 2명의 지지 수치는 의료 문제가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를 움직이는 주요 의제로 등장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상원 핵심 경합에서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경쟁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한국에는 어떤 의미인가

🎯 한국에는 어떤 의미인가

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한국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네브래스카 유세에서 이란 전쟁과 미국 도시의 안전 문제를 직접 연결한 점은 중간선거 과정에서 외교·안보 문제가 국내 정치와 결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입장에서는 미국 선거가 의료비 같은 국내 현안에 집중되는지, 이란을 비롯한 외교·안보 문제가 선거 쟁점으로 확대되는지에 따라 미국 정치의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BBC News·NPR·The Guardian 등 2026년 10월 7일 보도 종합. 원문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사실만 정리해 재작성했습니다.

본문 이미지는 기사 내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일부는 AI로 생성했고 일부는 무료 스톡 사진(Pexels)입니다. 실제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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