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미국 조지아주의 한국 기업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475명이 체포·구금됐고, 이 가운데 300명 이상이 한국인이었다. 당시 한 노동자는 “음식도 줬는데 먹을 수 없는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구금 과정과 처우를 둘러싼 문제가 이제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절차로 이어졌다.

🌍 한국인 300여 명이 트럼프 행정부 상대로 행정 청구
CNN에 따르면 당시 구금됐던 한국인 300여 명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행정 청구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행정 청구는 정부의 불법 행위로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할 때 손해배상을 요구하기 위해 연방 기관 상대 소송 전에 거쳐야 하는 절차다. 대리 변호사는 올해 말까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등 9개 연방 기관을 대상으로 청구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수색 영장 대상 네 명 가운데 한국인은 없었다
일부 노동자들은 체포와 구금 과정에서 정확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CNN은 당시 수색 영장에 적힌 대상자 네 명 가운데 한국인은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한 구금 노동자는 ABC 방송에서 “왜 그렇게 구금을 당했는지”에 대한 당국의 사과나 해명이 없었다고 말했다.

📰 트럼프도 당시 구금 사태를 비판했다
당시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미 투자를 적극 유치하던 시기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국 기업들이 공장 건설을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인력을 데려왔다며 “그만해라, 멍청한 짓 하지 말라”고 말했다. 대리 변호사는 이번 법적 대응의 목적이 미국 정부가 실수를 인식하고 사과하도록 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에는 어떤 의미인가
이번 청구는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과 현장 인력이 현지 이민 단속 과정에서 어떤 보호와 설명을 받을 수 있는지 다시 따져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향후 미국 정부의 대응과 배상 절차 결과에 따라 비슷한 해외 투자 현장의 인력 관리 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KBS 뉴스 등 2026-09-16 보도 종합. 원문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사실만 정리해 재작성했습니다.
본문 이미지는 기사 내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일부는 AI로 생성했고 일부는 무료 스톡 사진(Pexels)입니다. 실제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닙니다.